최근 보형물이 아닌 자가지방을 이용하는 가슴확대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술법에도 혁신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각종 연구나 수술 시연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가슴성형 전문병원인 BR바람성형외과에서는 지난 7월 31일, 국내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PureGraft를 이용한 자가지방 유방확대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브서저리는 해당분야의 전문의가 실제 수술시연을 통해 다양한 수술 기법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선진 수술기법 및 축척된 노하우를 가진 의사들이 주로 집도한다.
이번에 진행된 PureGraft는 지방 처리 과정에서 기존에 자가지방이식 수술에서 진행되어 오던 원심분리기를 이용하던 것과 달리, 삼투압과 필터를 이용해 지방의 순도를 더욱 높이고 손실을 줄여 적은 흡입 양으로도 효과적인 이식이 가능한 수술법이다.
이를 통해 몸매가 마른 여성의 경우에도 가슴 등의 지방이식에서 보다 좋은 볼륨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지방이 흡수되는 문제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술시연 워크숍에는 자가지방이식에 관심 있는 동료 성형외과 전문의 총 13명이 참관했으며, 수술에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초청된 지방이식과 줄기세포 연구의 대가인 Dr. Steven Cohen이 선상훈 원장과 함께 라이브 수술을 진행하였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원장은 ‘베이저 초음파지방흡입기로 추출한 지방을 퓨어그래프트로 정제하여 사용할 경우 가슴에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존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어 지방이 적은 한국 여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직접 라이브서저리를 시연한 두 원장은 앞으로 관련 수술에 대한 많은 정보공유를 약속하고, 앞으로도 국내 의료수준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