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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증후군 원인, '스트레스 해소'가 지름길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8/22 10:04
야식 증후군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KBS2 ‘아침 뉴스타임’은 최근 야식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야식 증후군은 야간식이증후군의 줄임말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코티솔 호르몬(부신피질에서 생성되며 신체기관의 포도당 사용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나타나고 이 때문에 다시 수면이나 식욕에 관련되는 멜라토닌·렙틴 분비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저녁 식사 후 먹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절반이 넘거나,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들기 힘들다면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야식 증후군은 위장장애뿐만 아니라 식욕 저하, 식도염,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일으키고, 수면 장애로 인한 불면증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야식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자체가 불필요하게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요인이 되므로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야식경향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야식을 먹지 않고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찾아야 한다고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