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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아빠어디가’ 캡쳐장면

방송인 김성주가 다리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야구경기를 하던 중 다리를 다친 김성주는 현재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김성주는 연예인 야구단 '멘토리 프렌즈'의 멤버이다.

현재 김성주는 출연 중인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사람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김성주와 같이 최근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 운동장을 찾는 아마추어 야구인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움직임이 많고 격한 스포츠인 만큼 몸을 제대로 풀지 않을 경우 부상을 입기 쉽다. 프로선수들이 입을 법한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마추어 야구인도 꽤 많으므로, 야구를 할 때 최대한 부상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아마추어 야구인이 다치기 가장 쉬운 부위는 어깨다. 긴장해서 어깨와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로 배트를 너무 세게 휘두르거나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근육으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심할 경우 신경까지 손상돼 팔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갑자기 허벅지 뒤쪽이 당기거나 엉덩이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올라온다면 햄스트링 부상일 수 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으로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관절을 펴는 역할을 한다. 추위로 몸이 움츠러든 상태에서 갑자기 달리거나 다리를 크게 움직일 경우 근육이 당겨지면서 파열된다. 근육이 손상되면 붓기가 심해지고 멍이 드는 만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당분간 운동은 삼가고 무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

도루 같은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넘어지면서 무릎에 있는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도 많이 입는다. 이외에도 가벼운 뇌진탕을 비롯해 팔이나 다리, 손가락 골절, 발목 골절이나 손목 골절 환자도 늘고 있다. 손목, 무릎 보호대와 장갑, 자신의 머리에 맞는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안전하게 야구를 하려면 중간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