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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속옷, 꽉 끼는 것과 편안한 것 중 어떤걸 살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8/09 09:00
보정속옷을 착용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하지만 보정속옷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려다가 오히려 몸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정속옷은 배를 압박해 위장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무리하게 배를 압박하면 폐활량이 줄어들고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장시간 착용하면 산소부족 현상이나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비만한 경우 복압이 올라가면 호흡곤란이 와서 실신까지 할 수 있어 뚱뚱한 경우에는 되도록 보정속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정속옷을 잘만 이용한다면 몸매를 제대로 살려주기 때문에 옷맵시 또한 살려줄 수 있고 적정시간 착용한다면 엉덩이나 가슴이 쳐지지 않는 현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보정속옷을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여성은 사춘기와 출산 직후, 그리고 30대 후반에 가장 크게 신체형태가 변화한다.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사춘기 때에는 예민한 피부조직을 자극하거나 뼈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보정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성인 여성의 경우 신체를 조이는 사이즈의 보정속옷보다는 움직임에 제한을 받지 않고 편안함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크기의 보정 속옷을 선택해야 한다.
출산 직후의 여성은 예민한 가슴을 보호해주는 ‘산욕용 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산욕용 브라는 수유에도 좋고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늘어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적당한 긴박감으로 가슴을 받쳐주며, 밑 부분에서 감싸 올려주는 브라와 허리라인을 형성시켜주는 마무리용 거들을 착용하는 것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