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세제인 ‘데톨 주방세제’가 산성도 기준을 위반해 시중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데톨 키친시스템’ 제품의 산성도를 측정한 결과, 표준사용량의 산성도(pH)는 평균 4.0pH으로, 보건복지부의 1종 세척제의 위생용품 규격ㆍ기준을 위반했다.
해당 제품은 접시나 그릇뿐 아니라 손에 사용해도 된다고 표시돼 있지만, 원액의 산성도가 평균 3.1로 지나치게 낮아서 피부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방세제는 산성도가 높으면 맨손으로 설거지를 했을 때 피부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주방세제의 산성도가 걱정이라면, 직접 천연세제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일반 주방세제와 EM효소(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의 미생물균 집합체)로 만든 천연세제를 1:3으로 한 병에 섞어 놓으면, EM효소로 만든 천연 세제가 일반 세제를 분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요즘엔 인터넷 검색만 잘하면 천연 DIY 재료 파는 곳이 많아 생소한 재료라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천연세제를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쌀뜨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쌀뜨물을 이용해 천연주방세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재료: 쌀뜨물 1.5L, 설탕 또는 당밀 10~20g, EM 효소 20mL
1. 미리 모아둔 쌀뜨물을 컵에 조금 덜어내 설탕을 녹인다.
2. ①에 EM 효소를 넣는다.
3. 쌀뜨물이 가득 든 페트병 입구에 깔대기를 꽂고 ②를 부어 흔들어 섞는다.
4. 접착 라벨지에 제조 날짜를 적어 붙여 둔다.
실온에서 1주일 동안 발효한 후 사용한다.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생기므로 이틀에 한 번씩 마개를 열어 가스를 빼낸 후 다시 닫아 둔다. 실온에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