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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아이라인…눈화장할 때 '이것' 주의하세요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 <참고서적=깐깐한 화장품 사용 설명서,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입력 2013/07/30 14:03
안구 건조증=눈 화장을 한 채 장시간 생활을 하다 보면 아이섀도는 펄 입자가, 마스카라는 검은 가루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기 쉽다. 성분과 관계없이 이 같은 이물질 자체는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고 마이봄샘(속눈썹 안쪽 부위를 따라 존재하며 눈물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주는 기관)을 막아 눈물 표면에 막이 사라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눈 화장을 하고 난 후, 가급적이면 12시간 이내에 지우는 것이 좋다. 지울 때에는 이중세안으로 피부나 눈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워터프루프’ 제품은 잘 안 지워지기 때문에, 지울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마스카라 등에 함유된 ‘니켈(일종의 색소 불순물)’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금속 액세서리를 했을 때, 피부가 가렵거나 붉게 변하는 체질이라면 마스카라 속에 함유된 니켈을 포함해 금속성 불순물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눈 화장품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땐,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화장품 성분은 방부제(파라벤, 포산페닐 수은, 이미다졸리디닐요소, 콰테르니움-15, 소르브산 칼륨), 진줏빛 첨가제(옥시염화비스무트), 연화제(라놀린, 프로필렌글리콘)등 각종 색소가 포함된 화장품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화장품 성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