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종종 사고나 충격 등으로 인해 미각을 상실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미각을 잃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는 지 알아본다.

미각이 상실된 상태를 ‘미각소실’이라 한다. 반면 미각이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지만 정상보다 약간 감소됐으면 ‘미각감퇴’로 본다. 미각이 정상과 다르게 느껴지는 상태, 즉 쓴맛이 단맛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이상미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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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미각소실은 ‘후각소실’에 의해 이차적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미각소실만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문 것이다. 이는 정신적 충격에 의한 외상으로 오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약물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당뇨병이나 이글증후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감각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기도 한다.

미각소실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특정 음식은 없다. 다만, 여러 맛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을 바꾸면 해결할 수 있고 첨가제를 사용해 음식 맛의 풍미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증상은 후각소실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각에 변화가 생겼다고 느끼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