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식욕이 줄지 않고, 맵거나 짠 음식이 당긴다면 혀를 닦아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혀의 표면에 이끼모양의 설태가 많이 끼였을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설태 때문에 맛을 느끼는 세포인 미뢰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먹어도 미각이 만족되지 않아 먹는 양이 늘어난다.

이뿐 아니라, 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간을 짜게 해 고혈압의 위험도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양치를 할 때 혀를 잘 닦아내는 게 도움이 된다. 칫솔로 혀를 깨끗이 닦아내면 둔해졌던 미각이 돌아와 싱거워도 만족하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