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대머리 아닌데 매일 삭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직장인 이모(40)씨는 평소 모발을 바짝 깎은 일명 '스킨헤드' 스타일로 다닌다. 20대 후반부터 나타난 지루피부염 증세 때문에 머리를 기르면 피지가 많아지고 간지럽기 때문이다. 면도를 하면 피부트러블이 심해져, 수염도 기르고 다니기 때문에 ‘노안’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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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림대의료원

지루피부염이 있으면 비듬이 생기고 두피에 붉은 발진이 생기며 가렵다. 지루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이 많이 분포한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질환이다. 성인에서는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두피와 얼굴, 귀, 몸통 등에 홍반과 각질로 흔히 나타나고, 특히 두피와 귀에서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루, 미생물과의 연관성, 신경전달물질 이상 등이 관련 있을 것으로 학계에서는 본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얼굴 부위에 장기적으로 강력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박경훈 교수는 “지루피부염은 증상의 약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증상이 심할 때만 국소 스테로이드제같은 약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얼굴에 유분이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삼가고 비누 사용을 피하며, 알코올이 함유된 제제나 헤어토닉 등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두피용품과 면도용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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