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과 ‘측방 추체간 유합술(DLIF)’ 국내 최초로 소개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KOMISS, 회장 박춘근/윌스기념병원장)가 지난 1~2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 12차 학술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척추분야 세계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소 요추간 유합술(Minimal lumbar interbody fusion)’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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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일) KOMISS에서 주최한 카데바 워크숍에 참여한 의료진들 <제공:윌스기념병원>

1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전 회장인 한센 유안(Hansen A. Yuan,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교수는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 Oblique lumbar interbody fusion)과 횡단 요추체간 유합술(TLIF,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의 미래’에 대해, 한미척추학회(Korea American Spine Society)의 전 회장인 현배(Hyun W. Bae) 박사는 ‘측방 추체간 유합술(DLIF, Direct Lateral Interbody Fusion)과 디스크 재생(Disk Regeneration)’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의했다.

이어 찰스 브랜치(Charles L. Branch, Wake Forest University) 교수는 ‘허리 유합술의 중심접근법 (MIDLF, Midline lumbar fusion)’에 대한 노하우를, 제임스 해브너(James E. Heavner, Texas Tech University)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척추 경막외 내시경술(spinal epiduroscopy)’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국내 대표적인 척추신경외과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발표도 함께 이뤄졌다.

다음날 2일에는 카데바 워크숍이 개최됐다.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하는 의료진 50여명이 참여했다. ‘최소 요추간 유합술’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이 실질적인 수술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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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일) KOMISS에서 주최한 카데바 워크숍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수술기법을 실습하고 있다 <제공:윌스기념병원>

박춘근 회장(윌스기념병원장)은 “척추분야 세계 석학들을 다수 초청해 최신지견을 나누고, 국내 의료진들이 기존의 수술방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해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학술적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에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OLIF)’과 측방 추체간 유합술(DLIF)은 국내 최초로 소개돼 의미가 더욱 컸다.”고 전했다.

KOMISS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산하 4개 분과 연구회 가운데 2002년에 가장 먼저 창립했다. 신경외과계 질환과 관련, 최신의 수술기법을 라이브 수술과 카데바 워크숍 등을 통해 교류하는 전문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