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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슴, 수술과 지방이식 중 어떤 것 해야 할까?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5/23 08:55
섹시한 몸매를 뽐내고 싶은 여성이라면 가슴 볼륨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물론, 요즘은 크기에만 집중하던 과거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모양을 선호하는 추세다. 보형물 없이 시술로 가슴 볼륨을 살리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작은 가슴은 이젠 큰 고민이 아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 도움말로 여름대비 가슴성형 수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보형물 넣어도 위치 변형 없는 가슴성형술=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술은 재질과 모양에 따라 원반형과 물방울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인 원반형 보형물은 바닥이 둥글고 가운데가 높은 형태로 만들어져 풍만한 가슴의 크기를 연출하는데 수월하지만 윗가슴의 형태가 부자연스럽게 돌출되어 ‘밥공기 엎어 논 모양’처럼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물방울형은 여성의 원래 가슴 모양에 맞추어 개발된 새로운 유형으로, 수술 후 유방 내 빈 공간이 적어 위치 변형이 없으면서 실제 물방울 같은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수술법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삼차원적 구조로 가슴 상부의 볼륨을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유두점이 낮고 처진 가슴과 마른 여성의 확대수술 시에도 안정된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자국에 대한 염려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이물감 없는 확대를 원할 땐 자가지방이식=원하지 않는 비만부위의 지방을 빼내어 가슴에 이식해 성형효과를 얻는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도 그 시술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의 지방 조직이 국소적으로 축적된 부위에서 지방을 제거해 빈약한 가슴에 주입해주면 전반적인 몸매의 향상이 이루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심하게 처지거나 모양이 특수한 형태일 경우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작은 가슴을 한 컵 정도 키우면서 비만부위를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효과가 높다. 특히 하체비만이 두드러지면서 가슴이 빈약한 경우나 30-40대 이상에서 복부지방을 해결하며 가슴을 키우는 경우가 적당하다.
선상훈 원장은 “평균적인 날씬한 여성들이 가슴확대의 목적으로 수술 받을 경우에는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만부위를 가진 여성이 전반적인 몸매개선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