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피부 세포로 다양한 장기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 개발 실험이 성공했다.
오리건건강과학대학 다치바나 마사히토 연구팀은 성인 여성이 기증한 난자에 다른 사람의 피부 세포 핵을 넣어 배성간세포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하면 유전자가 같기 때문에 이식을 할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치료용 조직을 만들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를 위해 연구팀은 23~31세 여성 9명이 기증한 난자 126개를 사용했으며, 이 실험은 대학윤리위원회의 연구 승인을 받았다.
126개 난자 중 6개에서 배아줄기세포가 성공적으로 생성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만든 배아줄기세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보다 유전적 결함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