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 2일’에서 배우 최강희가 ‘너볶이’를 선보였다.
방송에서 최강희는 “명색이 여자인데 음식을 못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너구리 라면에 떡볶이를 합친 요리를 선보였다. 조리 초반에 고춧가루 양 조절에 고민하는 등 서투른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완성된 요리의 맛을 보자 “생각보다 맛있다”며 모두들 만족스러워 했다.
시청자들의 군침을 삼키게 만든 ‘너볶이’지만 떡볶이 1인분 나트륨 함량은 400mg, 라면스프 나트륨 함량은 1800~1900㎎으로 이를 합치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을 넘게 된다. 따라서 더 건강하고 맛있게 ‘너볶이’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너볶이’를 먹을 때 사과 주스와 감자를 함께 먹으면 좋다. 두 식품 모두 칼륨 량이 높아 나트륨을 배출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감자는 칼륨이 나트륨의 160배에 달하기 때문에 나트륨 중화에 효과적이다. 이때 감자튀김은 찐 감자로 대체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라면을 끓일 때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주면 더욱 좋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라면의 기름기도 제거한다. 양배추는 나트륨 배설을 돕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보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