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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1 방송화면 캡처
프로게이머 박승현(25)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엄효섭은 게임 커뮤니티에 “박승현 선수가 6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공지로 이를 알렸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박승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워크래프트3를 즐기던 한 명의 팬으로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했다.

박승현의 사망원인은 ‘근이영양증’이다. 이는 진행성 근육 소모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골격근이 위축되는 불치병이다. 증세는 허리나 팔, 다리 등의 근력이 저하되거나 위축되어 결국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며 지능이 감소될 수도 있다. 폐와 심장 근육을 포함한 모든 자발성 근육이 영향 받아 30세 이전에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근이영양증의 완치는 현재 불가능한 상태며,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해 질환속도를 늦추는 것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