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몸짱의 조건…수상스키 중 팔굽혀펴기하다간!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5/03 09:00
영상 속 수상스키는 시원한 물살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스포츠다. 그러나 부상 위험도 크기에 무척 주의해야 한다.
수상스키에서 조심해야 할 부상은 ‘햄스트링 파열’이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뒷부분 근육으로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급속한 수축으로 인한 파열이 주요 원인이다. 초보 스키어는 시작 시 무릎을 일찍 펴는 경우가 많아 물 밖으로 나와야 할 스키 끝이 물에 잠기게 되면서 과도한 물의 저항을 견디려다 부상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또 수상스키를 타는 과정에서 모터보트가 끄는 강한 힘에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과도하게 고관절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영상 속 동작 등은 절대 따라하지 말아야 하며 철저히 수상스키 자체에 집중해야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수상스키는) 몸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부상 위험이 크며 (수상스키를) 탄 뒤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경직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