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학교감염질환 2위 수두가 남기는 ‘곰보자국’ 해결책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수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흔히 걸리는 감염 질환의 하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감기가 학생 1000명당 5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가 9.0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수두는 잘못 관리하면 피부에 깊은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학창시절에는 ‘곰보자국’이라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던 수두흉터는 코, 볼과 같이 얼굴의 중심부에 남는 경우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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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스타피부과 제공

수두흉터는 쌀알에서 콩알 크기의 동그랗고 함몰된 박스카 형태가 대부분으로 깊이가 깊어 치료도 매우 어렵다. 기존에는 얕은 수두 흉터의 경우에는 기계박피, 레이저 박피, 화학박피술 등이 사용되었고, 깊은 수두흉터의 경우에는 절제술과 같은 외과수술이 사용되었는데 이차적인 수술흉터 때문에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인트라시전-어븀야그(Erbium YAG) 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수두흉터를 수술 없이 정상피부와 높이를 거의 동일하게 개선시킬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트라시전(intracision, 진피내 절제술)은 진피 내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섬유조직을 바늘을 이용하여 끊어주어 진피 내 콜라겐 합성과 혈액주머니 형성을 증가시키면서 흉터 부위에 새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인트라시전은 콜라겐 합성뿐만 아니라 혈액주머니의 형성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깊게 패인 흉터도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트라시전도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만 레이저치료를 함께 하면 흉터개선효과는 더 높아진다. 깊게 함몰된 수두흉터의 경우 표피 아래의 반흔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를 함께했을 때 개선효과가 높아진다. 인트라시전과 함께 치료했을 때 탁월한 피부재생효과를 이끌어내는 레이저는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 2,940nm 어븀야그 레이저는 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수분이 대부분인 피부 재생치료에 적합하다. 인트라시전 치료 후에 어븀야그 레이저로 흉터 가장자리를 박피하듯이 미세하게 깎아주는데, 이 과정을 통해 피부결이 매끄럽게 개선된다. 소량의 레이저로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후 회복과정이 단축되었으면서도 개선효과는 더욱 높아졌다. 이 치료법은 최근 대한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인트라시전과 2,940 nm 어븀야그레이저의 연속치료는 임상연구를 통해 수두흉터를 위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으로 입증이 됐다”며 “수두 외에도 여드름, 경피증, 피부 홍반성 로푸스 등 외상에 의한 다양한 박스카 흉터치료에도 만족스러운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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