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김준현 고기론 "삼겹살 먹다 여자친구와 싸운 이유는"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4/26 09:57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준현은 “여자 친구와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젓가락을 놓고 ‘왜 말이 없냐. 내게 화난 것이 있냐’고 묻더라”며 “당시 화가 난 것이 아니라 고기 굽기에 집중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돼지고기는 계속 굽고 뒤집어야 한다”며 본인만의 고기론을 펼쳤다.
김준현의 말처럼 돼지고기는 충분히 구워줘야 하는데 그 이유는 날 돼지고기 속 기생충 때문 이다. 트리키넬라 스피랄리스(Trichinella spiralis)라는 이 기생충은 고기를 날로 먹게 되면 알이 사람의 장내에서 부화해 선충이 되고 이 선충이 장기에 기생하게 된다.
만일 이 기생충이 근육 속으로 들어오면 설사, 발열, 근육통, 호흡장애 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에 충분히 고기를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