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짜파구리’가 과도한 나트륨 섭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짜파구리의 재료인 짜파게티의 나트륨 함량은 1180㎎, 너구리(얼큰한 맛)의 나트륨 함량은 1700㎎이다. 온라인에 소개된 ‘짜파구리’ 요리법처럼 너구리 스프를 절반, 짜파게티 스프를 모두 넣었을 때 나트륨 함량은 2030㎎이다. 이렇게 되면 WHO(세계보건기구)의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를 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에 소개된 요리법으로 (짜파구리를) 조리하면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며 “스프 첨가량을 줄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트륨은 혈압, 체온, 혈액량 등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비롯한 만병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나트륨을 섭취를 줄이면 고혈압 예방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짜파구리와 같은 라면 종류는 스프 속에 많은 나트륨이 들어있다. 조리 시에 스프를 다 넣는 것보다 반 정도 넣어주고 매콤한 맛은 고춧가루 등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와 양배추를 넣는 것도 좋다. 양파는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라면의 기름기도 제거해준다. 양배추는 나트륨 배설을 돕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보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