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무시무시한 '철봉의 달인', 잘못하면 어깨가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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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해외에서 ‘철봉의 달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상 속 남자는 철봉을 잡고 직각으로 몸을 뻗은 채 버티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체중무게까지 함께 버티고 있다. 이 영상은 독일 생활 체육 프로젝트 팀이 홍보를 위해 만든 동영상의 한 부분으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철봉의 달인으로 인정하나 어깨가 위험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철봉 운동은 고정된 봉을 이용해 매달리기, 오르기,  흔들기, 돌기 등을 연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균형 잡힌 몸매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지만 과하거나 잘못되면 어깨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어깨 탈구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관절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다. 어깨가 탈구되었을 때 임의적으로 끼우려 하면 인대와 신경 손상, 골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이완시킨 후 철봉 운동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처음부터 고난이도 동작을 하려 하지 말고 매달리기 등 난이도가 낮은 동작을 충분히 숙달한 후 단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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