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개선 등 효과 2년 지속… 콜라겐도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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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맞으면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2년간 지속되는 필러(가운데·엘란쎄)가 최근 나왔다.
폴리카프롤락톤(PCL·의료용 고분자 물질) 성분의 차세대 필러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이 필러를 시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필러는 지속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짧은 기존 필러와 달리 한 번 맞으면 효과가 2년 이상으로 길다.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JW중외제약 엘란쎄 세미나'에서 차세대 필러인 '엘란쎄'의 임상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필러는 주름을 펴거나 콧대·이마·턱 등에 볼륨감을 주기 위해 쓰인다. 성분에 따라 지속 기간과 안전성이 다르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좋은 필러는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며 "PCL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은 성분"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출시한 엘란쎄가 '4세대 필러'로 평가되는 PCL 필러다. 주름 개선이나 볼륨감 등의 효과가 2년 이상 지속된다. 김종서성형외과 김종서 원장은 "주름이나 얼굴 윤곽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필러 자체적으로 콜라겐도 생성하기 때문에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CL 필러 이전에는 콜라겐 필러(1세대), 히알루론산 필러(2세대), 칼슘 필러(3세대)가 나왔다. 콜라겐 필러는 피부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돼지·소 등에서 추출)을 주사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시술 한 달 전에 알러지 반응이 없는지 테스트해야 하고, 부자연스럽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 후에 나온 히알루론산 필러는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볼륨감이 뛰어나고 보습이나 탄력 유지 효과가 있는 반면, 시술 후 6개월~1년 안에 효과가 사라진다.

칼슘과 미네랄이 주성분인 칼슘 필러는 지속 기간이 2년 이상으로 길지만, 위치나 모양 등에 문제가 있을 때 필러를 제거하기 쉽지 않았다.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은 "자신이 맞는 필러의 성분 및 효과나 한계점에 대해 알아두면, 시술 결과에 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