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5월생이 11월생보다 성기능장애 잘 겪는 이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4/12 09:00
5월생은 11월생보다 성기능장애 위험이 높은데, 태어난 달에 따라 체내 면역수준이 달라 성기능장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대와 퀸메리대 공동 연구팀이 11월에 태어난 아기 50여 명과 5월에 태어난 아기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했다. 연구 결과, 5월에 태어난 아기는 11월에 태어난 아기보다 비타민D 수치가 20%더 낮고 신체에 해로운 세포가 두 배 정도 더 많았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을 때 생성되는데, 엄마가 임신 중 햇볕을 받는 양에 따라 태아의 몸속 비타민D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출생 월에 따라 체내 면역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5월에 태어난 아기들은 염증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신체마비, 배변장애,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자마 신경학’ 저널에 실렸으며 9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