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해킹사건으로 '블랙해커'가 핫키워드로 떠올랐다. 사이버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블랙해커는 일상에서도 '자외선'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피부에 침투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칙칙하게 만들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시켜 주름발생도 촉진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시작되는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반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이트 해커 '자외선 차단제' SPF 30 이상 선택
자외선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백신을 켜두어야 하고, 광노화가 진행됐더라도 화이트해커를 투입시켜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외선 차단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외출 시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과 바르는 요령도 중요하다. 차단제에 표기된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이고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인데, 두 가지를 모두 함유하고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PA는 +로 표시되며 PA++, PA+++ 정도가 적당하다.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크림 또는 로션 타입을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을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이 얇게 발라줘야 고루 흡수된다.
눈 주위는 피하고 입술을 비롯해 돌출된 부위인 코, 광대부위는 세심히 바르고 귀, 뒷목을 비롯한 Y셔츠라인에도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한다. 골프, 등산 등 장시간 운동시에는 2~3시간마다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충분한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C 섭취량을 늘려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이미 광노화가 진행된 상태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노화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노화의 진행상태에 따라 적절한 레이저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해커 '레이저' 잡티 없애고 피부 환하게 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 잡티 개선과 함께 안색을 환하게 밝게 하는 치료는 IPL 레이저와 큐스위치앤디야그 레이저 치료가 대표적이다. IPL은 강한 펄스 형태의 빛을 이용한다. 전반적으로 미세하게 퍼져 있는 멜라닌 색소를 찾아 파괴하기 때문에 얼굴에 자잘하게 퍼져 있는 경우 효과가 탁월하며 피부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아 딱지나 멍도 생기지 않는다.
치료 후 딱지나 멍이 적게 생기고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큰 제약이 없어 직장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간편한 시술이다. 큐스위치앤디야그 레이저는 색소침착 부위에 직접 조사해 없애주기 때문에 잡티가 분명하고 눈에 띄게 클 경우 적합하다.
색소질환과 주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다.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잡티와 기미, 주름을 제거하고 탄력을 증가시켜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시킨다. 피부 표피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닌, 진피 깊숙이 작용해서 진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증가시켜 탄력이 증가되고, 피부색이 맑아지는 효과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