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부부사이, 원만한 성생활을 위한 행동 요령은?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4/05 09:00
행복한 부부사이를 위해 빠져서는 안 될 것 중 하나가 원만한 성생활이다. 소원해진 부부사이를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원만한 성생활을 위한 행동 요령을 알아봤다.
▷과음은 자제하기=한 두 잔의 술이 항상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만은 아니다. 성욕을 감퇴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알코올이다. 매일 술을 마시다보면 성욕 감퇴뿐 아니라 알코올중독을 불러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매일 술을 마시는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더 빠르게 감소한다고 말한다.
▷충분한 숙면 취하기=바쁜 생활 때문에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남들보다 더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것도 원만한 성생활을 방해한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은 수면부족, 불면증, 수면장애 등을 야기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성욕을 감퇴시킨다. 따라서 하루에 7~9시간 정도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한다.
▷육아는 잠시 잊기=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부라면 서로에게 소홀해 질 수 있다. 밤에 우는 아기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제때에 맞춰 우유와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의 육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루쯤 아기를 다른 가족이나 베이비시터에게 부탁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기 신체에 만족을 갖기=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잃게 된다. 자신의 몸이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말랐기 때문에 배우자가 자신에게서 섹시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우자가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을 때에는 옆에서 ‘지금도 충분히 섹시하다’는 표현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애틋함을 느끼기=애틋함이 없는 성생활은 결코 오래 유지될 수 없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단지 성생활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만약 의무감과 무미건조함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성적인 요소를 제외한 애틋함을 느껴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각자 떨어져 있어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안마를 해주고, 서로의 품에 안겨 보는 등 부부간의 점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