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희가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이 승마라고 밝혔다.

한 승마클럽에서 진행된 MBC MUSIC 채널 ‘손담비의 뷰티풀 데이즈’ 최근 녹화에서 가희는 수준급의 승마 실력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가희는 “한 시간만 말을 타도 온 몸이 뻐근할 정도다. 몸매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손담비는 말에 대한 두려움에 초반에는 겁먹은 모습을 보였지만 곧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능숙하게 승마를 즐겼다고 방송 관계자들이 전했다.

가희가 몸매 비결로 꼽은 승마는 말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로 평소 사용 하지 않는 전신 근육을 쓰게 된다. 승마를 45분 동안 하면 약 350kcal가 소모되며 1시간 승마로 2시간의 조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에 승마를 계속 하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들이 승마를 하면 척추 주위 근육 강화와 함께 복부의 지방 감소 효과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몸의 균형과 순발력이 좋아지고, 특히 허리와 방광에 좋은 운동이 승마라고 말한다.

그러나 승마를 즐길 때 자세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허리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말의 동작에 리듬을 맞추지 못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다. 말이 점프할 때 승마자의 몸이 뒤로 너무 많이 젖혀지게 되면 척추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자세가 구부정하면 척추나 골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승마를 시작할 때는 기본자세를 잡는 것에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