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은 작은 자극에도 교감신경이 쉽게 활성화돼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 생기는 소화기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위장기관의 통증 과민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음주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에서 증상이 흔히 유발된다. 간헐적으로 배꼽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설사 또는 변비가 동반된다.

◇기능성 소화불량

위장기관이 통증에 과민하고, 아픔을 느끼는 역치가 낮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찬 것으로 느껴져 남들보다 식사를 덜 해도 배가 잘 불러서 많이 못 먹는다고 호소하는 ‘소화불량형’과, 명치 끝 통증을 느끼는 ‘궤양형’으로 분류한다.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30~40%밖에 안 된다.

◇위점막질환

위산이 위벽에 주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위세포에서는 끈끈한 점액과 중탄산염(알칼리)을 분비한다. 또 위세포는 복구 능력이 빠를 뿐 아니라 혈관이 풍부해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위점막 방어기전은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흡연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손상받는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쓰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