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자신의 색맹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끈다.

김태원은 최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양말 짝 찾기 미션에서 색맹을 고백해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색맹은 그리 심각한 사안은 못 된다. 색맹 혹은 색약은 일상생활에 그다지 큰 불편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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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캡처

학창시절 기본적인 건강검진를 받아본 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색맹 혹은 색약 사실을 안다. 그렇다면 색맹은 어쩌다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의학적으로 색맹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기능 장애 혹은 후천적인 망막 원뿔세포의 손상이나 시각 경로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빛을 감지해 그 자극을 신경신호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망막의 원뿔세포가 어떤 이유로 인해 손상되면 색맹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이 느끼는 색은 적색, 녹색, 청색의 3가지 색 혼합으로 표현되지만 색맹은 이 세 가지 중에 일부를 구분하지 못한다.

하지만 색의 구분이 조금 힘들다고 해서 자신을 무조건 색맹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색의 판별 정도에 따라 색약과 색맹으로 구분하게 되며 색맹은 다시 색의 분별 종류에 따라 전색맹, 적색맹, 녹색맹, 청황색맹으로 나뉜다. 적색, 녹색, 청색 중 하나의 기능만이 불완전한 상태는 색약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원거리와 채도가 낮은 경우에는 색의 구분이 힘들지만 채도가 높은 색이나 밝은 곳에서는 색의 구분이 일반인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특징을 지니게 된다. 우리나라 인구 중 약 7% 가량이 색약 증세를 보인다.

하지만 색맹과 같은 경우에는 적색, 녹색, 청색 중 2개 이상의 기능이 불완전하다. 쉽게 말해 색약보다는 색의 구분이 조금 더 힘든 경우를 색맹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 그리고 이러한 색맹은 색상이 전부 보이지 않아 마치 흑백사진처럼 사물을 보게 되는 전색맹, 적색과 청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적색맹, 녹색과 적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녹색맹 마지막으로 청색과 황색, 회색의 구별이 되지 않는 청황색맹으로 다시 나뉜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