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먹어도 안 들으면 복용 중단해야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약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불면증 환자들이 먹는 약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처방전이 필요한 약은 '불면증 치료제(수면제)',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약은 '수면유도 진정제(수면유도제)'로 분류된다. 두가지 약의 차이점은 잠이 오게 만드는 방법이다. 수면제는 뇌 기능 억제를 통해 몸을 이완시켜서, 수면유도제는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졸림'을 이용해 잠이 오게 만든다.
쿨드림(녹십자)은 항히스타민 성분의 수면유도제로, 스트레스나 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불면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다음날까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인식장애, 입마름, 소변배출 이상, 변비, 안압증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불면증 관련 약을 먹기 전후에는 술을 마시면 안된다. 운전이나 기계조작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한꺼번에 약을 많이 먹으면 뇌의 호흡중추를 지나치게 이완시켜 숨이 멎을 수도 있다. 2주 정도 약을 먹어도 잠을 못잔다면 더 이상 약에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야근, 스트레스, 우울증, 부정맥, 철분 결핍 등 잠을 방해하는 요인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