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학생들이 가장 유의해야 감염병은 ‘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중 감기는 약 58‰였는데, 그 중 3월에만 약 18‰였다.

질병관리본부는 169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학교감염병 발생현황을 조사했다. 초등학생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감염병은 감기로 1000명당 약 90명이었다. 중학생은 1000명당 약 37명, 고등학생은 1000명당 20명 순이었다.

특히, 고등학생은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발생(1000명당 11명)이 초·중학생(1000명 당 약 1명)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의 볼거리 발병률이 높은 것은 백신 정책의 변화 때문이다. 1997년 이전에는 백신을 한 번만 맞았지만 이후 두 번 접종이 필수화 돼 고등학생 발병률이 초·중학생보다 높은 것이다. 중학생은 결막염 발생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감기, 폐렴, 볼거리, 결막염 등 감염성 질환은 손만 잘 씻어도 예방이 된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