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헬스조선 힐링투어 일정
네팔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속으로 중얼거린다. ‘이거면 된다.’ 새하얀 설산이 붉게 물드는 저녁이면 숨이 막힐 것 같다. 이거면 된다. 설산이 펼쳐진 히말라야 산속을 걸을 때는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이거면 충분하다. 하늘 아래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라니. 당신 안에 깃든 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나마스떼!
<비타북스 ‘아시아의 작은 마을’ 중에서>
2013년의 대미를 장식 할 12월 마지막 여행은 대자연의 풍요로움과 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풍요의 여신’이란 뜻의 이름 그대로 마음에 풍요로움을 선사해 줄 건강 트레킹 코스다. 일생에 꼭 한번은 히말라야에 오르고 싶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 분들을 위해 헬스조선이 마련한 ‘명의와 함께하는 히말라야 건강 트레킹’은 전문산악인 만의 코스가 아닌 일반 트레커도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코스로 기획되어 평상시 운동을 즐겨하는 중ㆍ장년 층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히말라야 건강트레킹은 해발 1,070m 나야풀에서 시작해 해발 2,874m 고라파니를 기본 일정으로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푼힐 전망대(해발3,210m)까지 선택하여 등반할 수 있다.
행사에는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더불어 해발 800-900m에 위치한 호반의 도시 포카라와 네팔의 수도이자 몽상가들의 안식처라고 불리는 카트만두 문화탐방이 7박 9일 일정 속에 포함되어 있어 일반 트레킹 여행상품과는 차별화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세계의 지붕, 만년설의 집 히말라야를 품고 있는 네팔은 북쪽으로는 중국(티베트)과 맞닿아 있고 동,서,남쪽 삼면이 인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티베트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북방에는 세계 최고봉 14좌(座) 가운데 10좌를 차지하는 히말라야 산계가 동서로 이어져 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약 7시간30분 비행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산악국가인 네팔에서는 드물게 지형이 완만하며 기후도 좋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다. ‘카트만두를 얻는 것이 곧 네팔 자체를 얻는 것이다.’는 말처럼 각별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 산악인들의 고향이자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매캐한 매연과 비포장 도로의 모래먼지, 차와 사람이 뒤엉킨 혼잡한 거리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혼잡한 카트만두 시내를 벗어나 동쪽으로 이동하면 해발 2,190m에 위치한 나가르코트 전망대(Nagarkot)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카트만두 인근 최고의 일출과 일몰의 명소이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히말라야 산맥의 전경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보라빛 새벽 하늘을 밀어내고 히말라야 산맥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은 히말라야에 오르기 전부터 묘한 떨림과 흥분을 안겨준다. 네팔에서의 첫 일출을 감상한 후 다시 카트만두 시내로 돌아와 포라카로 가는 국내선에 탑승한다.
모든 것이 ‘적당’했다. 적당히 외로웠고,
사람들과의 거리도 적당했고, 숙소의
가격도 적당했으며, 한달의 시간도
매우 적당했다. 포카라라는 장소 역시
매우 적당했다. 가끔 누군가가
‘어디 조용한 데 가서 한 달만 살아 봤으면…’
하는 말을 듣게 될 때,
나는 그 한 달이라는 말에서
늘 포카라의 한 달을 떠올린다.
<비타북스 ‘아시아의 작은 마을’ 중에서>
♣ 트레킹 1일차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시작하기 위해 이른 아침 차량으로 나야풀(Nayapool 해발1,070m)까지 이동한다.
초반 2시간은 비포장 도로여서 모래먼지로 자욱하지만 점심식사를 하는 비렌탄티(Birethanti 1,025m) 이후부터는 야생화의 꽃 내음과 함께 평화로운 우리네 시골과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던 히말라야의 모습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겹겹이 쌓인 작은 산들에 가려진다. 크게 이국적이지 않은 고산지대의 모습에 무료함을 느낄 법도 한 산행길이지만 중간 중간 만나게 되는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는 안나푸르나의 여신이 비춰주는 천사의 빛처럼 목적지만 바라보고 걸어가던 우리의 조급한 욕망을 뉘우치게 해준다.
♣ 트레킹 2일차
오르고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 돌계단 길을 오전 내내 오르다 보면 숨이 가빠지고, 땀이 흐르고, 시선이 한치 앞에만 머물게 된다. 히말라야도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울레리를 지나갈 때 잠시 고개를 내밀고 기운을 불어 넣어 준다.
돌계단 길이 끝나고 두 시간 정도 걷다 보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고라파니(Ghoreapani 2,860m)에 도착하게 된다. 해발 2,700m 이상에서만 핀다는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는 고라파니 주변을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며 고된 산행을 끝내고 도착한 트레커들을 반갑게 맞는다.
♣ 트레킹 3일차
이 날의 기본 일정은 안나푸르나의 소중했던 모습들을 간직한 채 고라파니에서 하산하는 것이지만 히말라야가 선사하는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푼힐(Poonhill 3,210m)을 눈앞에 두고 내려가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자에 한해서 새벽 5시 팀을 꾸려 산행을 진행한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어둠을 헤치고 걷다 보면 떠오르는 태양에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설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푼힐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안나푸르나 연봉들과 다울라기리, 닐기리, 마차푸차레의 모습은 지나가던 구름마저 머물게 만드는 황홀한 장면이다..
푼힐에서 하산 후 안나푸르나를 뒤로한 채 고라파니에서 간두룩(Ghandruk 1,940m)까지 하루 동안 여유롭게 하산한다.
♣ 트레킹 4일차 (마지막 날)
간드룩에서 김채(Kimiche 1,940m), 김채에서 나야풀까지 천천히 걸어 내려오며 히말라야에서 보낸 시간 동안 얻은 삶의 소중함과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되새겨 본다. 포카라에 도착하여 평화로운 햇살과 평온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끝으로 건강 트레킹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 프로그램 안내
헬스조선 힐링사업부와 롯데관광 디스커버리사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와 함께하는 히말라야 건강 트레킹’은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더불어 네팔의 주요 도시인 카트만두, 나가르코트, 포카라 문화탐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히말라야 건강 트레킹에는 장병철 교수 (세브란스 병원, 심장혈관외과)가 전 일정을 동행한다. 여행 둘째날은 건강강좌도 진행하며 히말라야를 트레킹하는 3박 4일 동안 현지 의료진도 함께 등반에 참여한다. 참가자는 그 동안 궁금했던 건강상식을 명의와 함께 등반하며 중간 중간 상담 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산장과 같은 숙소인 롯지(Lodge)에서는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수 있다.
▶ 히말라야 건강트레킹 상세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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