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 세계서 인기 있는 성형수술 2위는 가슴확대, 1위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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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미용성형협회(ISAPS)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술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가슴확대수술이었다.

국제미용성형협회는 2011년 총 1470만 건의 성형수술을 분석한 결과, 미국이 311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브라질 145만 건, 일본 95만 건순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선호하는 수술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미국, 브라질에서는 가슴수술과 엉덩이수술을 많이 하는 반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코를 높이는 수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서양인들이 가슴수술과 엉덩이수술, 지방흡입 등 신체 바디라인을 위한 체형 성형수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 동양인들은 주로 눈, 코, 얼굴윤곽 등 얼굴 성형수술에 좀 더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동서양에서 선호되는 수술에 차이가 있다"며 "미국, 브라질 등 서양인들은 보통 가슴 사이즈가 C컵, D컵 등으로 큰 편이라, 이보다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콤플렉스를 느껴 가슴확대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 인구도 많아 지방흡입술도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눈매나 콧대, 얼굴윤곽 등이 밋밋하기 때문에 얼굴을 더욱 입체적이고 갸름하게 보이고자 쌍꺼풀, 코성형, 안면윤곽수술과 같은 얼굴 성형을 많이 선호한다고 서 원장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이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다. 2위는 그리스, 3위는 이탈리아 그 외 미국, 콜롬비아, 대만, 일본,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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