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스트레스 제대로 푸는 법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스트레스에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까닭에 스트레스를 쉽게 방치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암,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그대로 둬선 안된다. 미리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는 원인이 다양하듯 해소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나, 공통적인 대처법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에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고통은 성장의 다른 이름이라는 확신=갑작스레 큰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떨어진다. 그러나 '스트레스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면 고통도 성장의 다른 이름으로 읽히고, 스트레스를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스트레스를 객관적 시각으로 보기=스트레스를 직접 받는 사람에게는 큰 충격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도 과연 그런지 한 번쯤 돌아보는 것이다. 실체가 없는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사람이 적지 않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누구나 겪는 일'이자 '시간이 가면 해결될 일'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을 메모하면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스트레스를 평가하면 확실히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또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 스트레스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는 긍정적 태도=매번 반복되고 피해갈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꾸자. 스트레스는 그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는 까닭이다.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병이 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남들이 보기에는 힘들어도 오히려 자신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수용이 아니라 적극적인 수용일 때 매사가 달라 보인다.

◆하루 20분 가벼운 운동=많은 사람이 하루 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심폐기능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잔뜩 긴장해 있을 때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산보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밖으로 나갈 짬이 나지 않을 때는 심호흡을 하거나 간단한 체조와 긴장이완법만으로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마음이 한결 가뿐해 진다.

◆총에너지의 10%는 항상 남겨두기=어떤 일이든 자신의 에너지 100%를 쏟아버리면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항상 10%를 남겨두고 휴식에 할애하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탈진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여가활동이나 낮잠 같은 휴식 시간을 일과 중에 꼭 넣자. 일할 때도 어깨와 목 부분을 시시때때로 마사지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의식적으로 미소를 짓자. 하품을 하거나 복식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거나 격렬한 운동이나 춤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데 좋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더 쌓이게 해서 궁극적으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지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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