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레몬 디톡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디톡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레몬 디톡스를 시작한지 오늘이 3일째”라며 “다이어트효과보다는 몸과 정신이 맑아지는 디톡소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톡스란, 짧은 단식·특정한 영양소 섭취·운동 요법 등으로 각 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체내 독소(毒素)를 빼내는 요법이다. 몸 상태에 따라 몇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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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선일보 DB

◇손발 차면서 쥐 나면: 혈액 디톡스

콜레스테롤과 젖산 등의 독소가 혈액에 쌓이면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쥐가 잘 나고, 근육통이 생긴다. 이때는 두 가지 디톡스 방법이 있다.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은 한 달간 요가·스트레칭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한다. 반대로, 운동을 많이 해서 젖산이 많이 쌓인 사람은 3~4일 정도 운동을 쉰다. 자기 전에 누워서 복식호흡을 10분간 하면 몸 안에 들어오는 산소량이 많아져 디톡스에 도움 된다. 이 기간 중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번은 채소와 과일을 8대 2 비율로 섞은 샐러드를 식사 대신 먹는다.

◇피부 트러블엔: 피부 디톡스

자외선·활성산소 등의 독소가 피부에 쌓이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각질·주름이 늘어난다.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도 생긴다. 적절한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서 냉온욕이나 풍욕을 하면 피부 디톡스에 도움이 된다. 체온이 변하면서 말초기관과 피부 세포에 자극을 줘 독소가 빠지는 것을 돕는다. 풍욕은 집에서 창문을 모두 열고, 속옷만 입은 다음 이불로 몸을 감쌌다가 벗는 동작을 2분 간격으로 5번 정도 반복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냉온욕을 한다.

찬물(섭씨 15~18도)과 따뜻한 물(41~43도)에 1분씩 다섯 번 번갈아가며 몸을 담근다. 풍욕은 하루에 3~4번, 냉온욕은 한 번씩 1주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