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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영양성분표 읽는 사람이 대사증후군 위험 낮아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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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헬스조선 DB

식품 구매 시 포장지에 붙은 영양성분 표기를 챙겨 읽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혈당상승·혈압상승·HDL(좋은 콜레스테롤) 저하·중성지방 상승 등 다섯 가지 나쁜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경우로,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온갖 질환의 뿌리가 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심재용·이혜리 교수팀은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영양성분 표시 설문’에 참여한 19세 이상 775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차이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영양표시를 읽은 그룹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6.8%였고, 읽지 않은 그룹은 27.2%, 영양표시를 모르는 그룹은 47.3%로 였다. 또한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영양표시를 챙겨 읽는 사람에 비해 읽지 않는 사람은 1.9배, 영양표시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4.4배 위험하다고 연구팀은 추산했다.

강희택 교수는 “영양성분표기를 살피는 행위가 대사증후군 유병률과 직접 연관이 있음을 증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포장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확인해 건강한 식생활 패턴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며 이는 대사증후군 유병률 저하 등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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