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간달프’ 이안 맥켈런 7년째 전립선암 투병중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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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반지의 제왕 스틸컷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역으로 친숙한 영국 출신 배우 이안 맥켈런이 7년째 전립선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시사회에 참석한 이안 맥켈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영국 외신들이 전했다.

이안 맥켈런은 “밤마다 계속 화장실에 가면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검사를 받던 중 전립선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필라테스, 계단 걷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으로, 50세 이후 60∼70세에 많이 발생하는 남성만의 병이다. 전립선암은 악성종양이어서 인체의 어느 곳이든지 전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발생되는 병은 아니지만, 해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밤톨 크기의 조직으로 방광 바로 아래쪽에 있으며, 요도를 도넛모양으로 감싸고 있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초기 전립선암은 요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잘 생기므로 소변 장애 등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암 덩어리가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암이 더 진행돼 말기에 가까워지면 의자에 앉을 때 뼈가 울리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 요도나 방광으로 암세포가 침범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전립선암도 다른 암처럼 가급적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적기는 조직검사를 받고 난 6주 후다. 조직검사 후 전립선 주변에 생긴 혈종이 없어지거나 주변 장기와의 협착이 풀리기 위해서는 6주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악성도가 낮은 초기암이라면 '6주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1~2개월 만에 조직이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으므로 2주에 한 번씩 조직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그 이후 수술을 받아도 된다.

“전립선암은 수술 않고 내버려둬도 제 수명만큼 살 수 있다”는 사람도 있다. 과거에는 사실이었다. 10년 전만 해도 전립선암 발병 연령이 65세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수술하지 않았다. 암이 악화돼 사망하는 시점이 노화나 다른 질병으로 사망하는 시점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요즘은 수술의 기준 연령이 75세로 크게 높아졌다. 전립선암 전문의들은 “요즘은 80세, 85세 이상이라도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이 없어서 10년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적극적으로 수술하는 추세”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암학회가 권장하는 전립선암 예방법
1.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다.
2. 매일 5번 이상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3. 빵, 시리얼, 파스타, 쌀, 곡물, 콩 등을 섭취한다
4.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트(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붉은 자몽, 수박을 섭취한다.
5.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을 섭취한다.
6. 비타민A는 전립선암 발병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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