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자극적인 충동에‥손가락이 내 OO을 망친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사진-조선일보 DB

본인도 모르게 피부를 긁고 있거나 긁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면 ‘가려움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려움증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약 39만명으로 5년 전 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가려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성별로 나누면 여성이 57.9%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로는 50대가 1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4.6%), 60대(14.2%), 70대(13.3%), 30대(13.1%) 순이었다.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감각으로 피부신경을 약하게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증상이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피부 건조가 주된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담도폐쇄성질환, 혈액 암, 악성 종양, 요독증, 갑상샘 기능 부전, 임신, 폐경 등의 내분비 불균형 상태 등 전신질환과 함께 동반되기도 한다. 피부병변이 없고 가려움증을 유발할만한 전신질환이 없는데도 가렵다면 심인성 가려움증인데, 이는 주로 스트레스나 강박적인 생활방식에서 비롯된다.

가려움증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합병증으로는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피부를 긁어서 나타나 출혈, 딱지, 흉터, 상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등이 있고 상처를 통해 이차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인 가려움증 치료로는 국소 치료로 보습제 사용, 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면역 조절제, 국소 항히스타민제, 멘톨, 캡사이신, 국소 마취제, 국소 살리실 산, 크로타미톤 등이 있다. 전신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신경이완제, 전신 스테로이드, 탈리도마이드, 자외선 치료 등이 있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신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려움증은 주로 피부건조증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법이다. 보습제는 피부 장벽 기능을 호전시킴으로써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가려움증 치료와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된다. 표피 수분손실은 피부장벽 기능을 반영하는데 이는 밤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밤에 보습제를 이용하여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의 가려움을 감소시키는데 특히 유용하다.




占싼딅뮞鈺곌퀣苑� 占쎌뮆�э옙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