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꿀리지 않는 피부 위한 마누카꿀의 효능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2/12/05 18:04
꿀은 의약품, 식품, 미용재료 등 다양하게 쓰여 예부터 천연 질병치료제 중 하나로 불려왔다. 꿀도 종류가 다양해져 우리나라 전통 꿀부터 외국산 기능성 마누카꿀에 이르기 까지 산지와 가공과정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최근 마누카꿀이 피부미용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마누카꿀에 대해 알아본다.
마누카꿀은 뉴질랜드 전역과 호주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렙토스페르뭄 스코파리움(Leptospermum scoparium)이라는 식물로부터 생산되는 단일향의 꿀이다. 꿀 본래의 효능인 항균, 조혈, 해독 작용은 물론 최근에는 보습효과와 피부손상회복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됐다.
올해 발표된 한국미용학회지에 실린 ‘마누카꿀의 보습효과와 피부 손상 회복 효과’ 논문에 따르면, 마누카꿀은 보습력이 우수하고 마누카꿀을 함유한 화장품에서도 뛰어난 보습효과와 함께 경피 수분 손실 억제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피부홍반 완화효과 및 피부장벽 회복효과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에 발표된 ‘마누카 오일의 항균효과와 여드름 개선 효과’를 보면, 마누카꿀의 원료인 마누카 식물의 기름이 피부 상재 균에 대한 항균 활성이 우수해 유분을 감소시키고 여드름 개선 효과도 있다.
▷마누카꿀을 이용한 천연팩 만들기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은 윤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우유는 보습·미백과 세정·진정 효과를 함께 낸다. 마누카꿀도 비타민B군이 풍부해 각질 제거에 좋고 특히 마누카꿀 특유의 보습력으로 수분을 피부로 끌어와 보유시켜 준다. 밀가루, 마누카꿀, 우유를 한 스푼씩 넣어 팩을 만든 뒤, 20분간 바르고 미온수로 닦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