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절벽 가슴, 완벽 글래머 둔갑(?) 절대 공식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11/28 16:44
◇아시아 여성의 가슴확대를 위한 물방울형 보형물
물방울형 보형물은 말 그대로 물방울 모양을 가진 보형물로, 보형물의 윗 부분이 얇고 아래 부분이 볼록한 구조이다. 그리고 보형물의 중심점도 원형 보형물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원장은 “이런 삼차원적 구조로 말미암아 보형물 자체로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지고, 원형 보형물로 인해 부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가슴 상부의 볼륨을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유두점이 낮은 처진 가슴의 확대수술 시에도 안정된 수술결과를 얻기에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물방울형 보형물은 대부분 가슴 밑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시술되었기 때문에 아시아 여성에겐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달리 멜라닌 색소가 많은 탓에 이 방법으로 시술을 하면 가슴 밑 절개선의 흉터가 진하게 남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 탓에 의학계는 기존 수술 방법을 보완, 흉터를 작게 하는 시술법 개발에 매진해 왔다.
BR바람성형외과는 국내 최초로 2005년 미국성형외과학회에서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유륜절개식 가슴확대수술’ 논문을 발표해 전세계 성형외과 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발표된 논문은 유륜을 절개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보형물이 안쪽에서 회전돼 모양이 흐트러지는 부작용을 줄이고, 흉터가 발생될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대해 논문저자이자 발표자인 심형보 원장은 “단순히 원형 보형물을 사용했을 때 보다 유두를 버선코처럼 살짝 올려주는 모양이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여성, 자연스러운 촉감을 원한다면 코히시브젤로
확대를 위한 보형물은 크게 식염수와 실리콘 젤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식염수 백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불완전한 촉감과 짧은 수명 등 여러 한계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2007년 7월 고체형 실리콘 젤인 코히시브젤이 식약청의 승인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가슴확대술에 적용되고 있다.
코히시브젤은 현존하는 가슴성형 보형물 중 실제 가슴의 촉감을 가장 비슷하게 재연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반고체상태로 응집력과 형상기억 능력이 있어 외피가 파열되어도 주위로 번져나가지 않아 안전하며 평균수명도 기존 식염수 백 보형물에 비해 세 배 가량 길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코히시브젤은 아시아 여성에게 특히 적합하다. 심 원장은 “아시아 여성은 비교적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얇아 식염수 백을 사용하게 되면 보형물의 윤곽이 눈에 띄기 쉽다”며 “경우에 따라 보형물의 외피가 촉감으로 전해지기도 때문에, 코히시브젤을 이용하는 것이 시각적 촉감적 측면 모두에서 더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부작용을 최소화한 가슴 확대 수술을 받기 위해선, 해당 수술과목에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함께 자신의 신체비율에 맞는 크기와 모양을 함께 체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의 여부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