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저염식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밥상 앞에서는 약간 ‘짠’ 음식에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저염식은 싱거워 ‘맛’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소금 없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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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요리 하나가 아닌 밥상 전체의 소금 밸런스를 생각하라
어떤 요리법을 따라해 봐도 소금 없이 못살겠다면 반찬 하나를 정해 평소처럼 간을 맞춰 먹어라. 나머지 음식은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반찬으로 차려 전체적인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식탁 위에 다양한 맛을 올려라
짠맛을 줄이는 대신 신맛, 매운맛, 단맛을 적절히 섞어라. 맛의 대비로 인해 소금양을 줄여도 음식이 맛있게 느껴진다. 특히 식초, 레몬즙 같은 신맛을 살리거나 고춧가루, 겨자, 고추냉이, 후춧가루 등을 사용하면 심심한 맛을 보충할 수 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기본 육수’를 미리 만들어라
맛국물을 사용하면 소금 사용이 줄고 음식맛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 다시마나 멸치, 말린 표고버섯, 무 등을 푹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놓고 냉동실에 얼리거나 시원하게 보관하면 된다. 이것을 기본 국물로 사용하면 요리 대부분에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입 안이 깔깔할 때는 국 대신 숭늉이 좋다
국은 소금범벅입이다. 밥 먹는 중간에 국물이 생각난다면 국이나 찌개 대신 구수한 숭늉을 마셔 입가심하면 도움이 된다.

▷간을 맞출 때는 ‘소금물’을 이용하라
나물을 무칠 때 소금을 바로 뿌리면 간이 고르게 배지 않아 더 많은 양을 넣게 된다. 이때는 소금을 물에 풀어 살짝 담그면 간이 삼삼하면서 고르게 밸 수 있다.

▷칼륨이 들어간 식품을 넣어 조리하라
저염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다. 칼륨처럼 체내의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부추나 양배추처럼 칼륨이 많은 식품을 함께 조리해 소금을 통해 섭취한 나트륨을 잘 배출시키도록 한다.

▷염장식품은 물에 씻어라
보관하기 편하게 소금에 절인 저장식품이나 물미역·쌈다시마·파래·미역줄기를 먹을 때는 짠맛이 없어지게 물에 씻으면 좋다. 다양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해조류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소금기를 줄일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