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아비만, 어릴 때 치료해야 효과적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황유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사진출처=조선일보DB

소아 비만은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소아청소년의학회보에 발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페닐라 다니엘슨(Pernilla Danielsson) 교수팀은 6~16세의 비만아이 643명(여자아이 49%)을 대상으로 6~9세, 10~13세, 14~16세 3개군으로 나누고, 비만도에 따라 비만과 중증비만의 2개군으로 분류하여 3년간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6~9세의 비만 소아들은 비만 치료 후 BMI가 감소한 경우는 44%인 반면, 10~13세는 20%, 14~16세는 8%에서 BMI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중증 비만 소아의 경우는 6-9세 군에서 감소효과가 58%에서 나타난 반면, 10세 이상 청소년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다니엘슨 교수는 “비만 치료는 어린 나이에서는 큰 효과를 나타냈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며 “비만치료 시 비만여부도 중요하지만 연령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