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시술의 양대 산맥은 다름 아닌 보톡스와 필러다. 두 시술 모두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간단한 주사시술로 부담이 적다는 점 등 여러 공통점이 있지만 두 시술의 작용하는 원리나 효과는 차이가 있다. 잔주름에 효과적인 시술계의 원조 보톡스부터 볼륨과 주름을 동시에 잡아주는 필러까지, 동안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동안 시술의 원조 ‘보톡스’- 근육 마비 시켜 잔주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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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멀츠 제공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성분을 이용한 시술로써 신경조직을 마비시켜 근육을 퇴화시키는 시술이다. 이 ‘보툴리늄 톡신’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게 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보톡스 주입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원리이다. 보톡스는 주름시술뿐 아니라 사각턱 개선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보톡스의 원리를 이용하여 눈가 주름이나 이마주름 등 일반적으로 얕은 잔주름에 주로 시술되고 있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의 특성 별로 다르지만 대게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보톡스가 이마와 눈가 등 잔주름을 개선하고 라인을 잡아주는 데 사용되는 반면, 필러의 경우 팔자주름 같은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데 많이 사용 된다. 또한 필러의 경우 지속성 측면에 있어서도 보톡스 보다 좀 더 진화된 형태를 띤다.

◆디테일한 동안 시술 가능 ‘필러’- 볼륨 높이고 깊은 주름 제거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인체 성분 물질을 주입하여 꺼지거나 도톰해지고 싶은 부위의 볼륨을 채워주는 원리의 시술이다. 특히 보톡스가 잔주름에 작용한다면, 필러는 잔주름뿐 아니라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 다양한 부위의 깊은 주름 완화에 효과적이어서 좀 더 디테일한 동안 시술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필러는 성분 및 유지기간으로 크게 칼슘 필러와 히알루론산 필러로 나눌 수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 필러는 인체 성분인 물 분자를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어 시술부위를 볼록하게 유지하고 피부의 볼륨과 탄력성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지속성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시술 받는 사람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부담이 크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지속성의 문제를 개선한 필러가 칼슘 필러 이다.

◆지속 기간을 늘린 ‘칼슘 필러’-주입 부위의 변형 최소화
칼슘 필러는 주입 후 체내 천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주입부위의 변형을 최소화 하고 탱탱한 상태로 1년 이상 유지시키는 높은 지속성을 가진 필러이다. 따라서 히알루론산 필러 보다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점성과 탄성을 지녀 시술 부위가 퍼짐 없이 유지되고, 촉감과 모양이 자연스러워 팔자주름은 물론이고 양볼, 턱, 코 등의 얼굴 윤곽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칼슘 필러라고 해도 다 같은 것은 아니다.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연출 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이 확실한 정품을, 정확한 부위에 알맞게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 목적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오리지널 칼슘 필러인 ‘래디어스’ 등이 출시 돼 있다. 래디어스 필러는 생체 친화적인 칼슘 성분을 사용해 주입 후 체내 신진대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흡수 된다. .

◆보톡스와 필러, 시술만큼이나 사후관리 중요
보톡스나 필러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시술 후 부작용을 대비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동안 시술은 시술 후 일상 생활이 바로 가능 하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시술 부위가 멍들었다고 손으로 비비는 것은 금물이다. 주사 부위에 필요 시 약 하루 동안 간헐적으로 얼음 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시술 후 붓기가 사라지기 전까지 두꺼운 화장, 일광욕, 사우나 등의 자극적인 안면 마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 동안 시술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시술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마사지는 자제해야 하며, 시술 후 붓기나 멍은 대부분의 경우 며칠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피부를 편하게 쉬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