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이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박춘식·김성렬 교수팀이 겨울철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에 따라 중증천식 환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5년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한 인천과 경기도 일대 거주자 2298명의 천식환자 중 중중천식환자 자료 238건을 대상으로 기온과 환경변화 따른 천식증세 악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겨울철 기온이 하루 또는 이틀 전보다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증세가 각각 약 15%와 20% 씩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박춘식 교수는 “중증 천식환자란 통상적으로 천식 치료제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경우”라며 “전체 천식 환자의 약 10%(약 40만명 추산)정도가 바로 이와 같은 중증 천식환자”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천식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박교수는 "향후 황 함유량이 높은 저급 연료의 사용 지역 및 노출 현황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과 후속 연구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