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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서울대 간다는 '붕붕주스'의 진실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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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주스, KBS '스펀지' 캡처
중간·기말 시험 기간이면 학교 매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가 인기다. 에너지 음료 속 카페인이 각성 효과를 내 밤을 새서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 최근엔 청소년 사이에서 일명 ‘붕붕주스’라는 이름으로 고카페인 음료를 섞어 마시기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붕붕주스’는 청소년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개되는 붕붕주스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뉜다. ‘붕붕드링크’라는 이름의 붕붕주스는 박카스 한병과 레모나 2개를 섞은 것, ‘박카리스웨트’라는 이름의 주스는 박카스 2병과 포카리스웨트 한 캔(250㎖)을 섞은 것, ‘붕붕드링크그레이터스웨트’라는 이름의 음료는 박카스 2병과 포카리 스웨트 한 캔 여기에 레모나 3개를 섞은 음료다.

이 음료들은 밤을 새서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뛰어난 각성효과 때문에 일명 ‘서울대주스’라는 별명까지 얻어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붕붕주스에 든 카페인 함량은 커피 한 잔의 10배, 콜라 한 잔의 30배에 이른다. 이는 카페인 하루 권장량 섭취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하루 카페인 적정량이 몸무게당 2.5㎎이다. 몸무게 50㎏인 청소년의 경우 125㎎ 정도라고 보면 된다.

한편, 지난 5월 KBS ‘스펀지’에서도 '붕붕주스'가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드링크를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 활동에 장애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심한 경우 격한 흥분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심한 경련인 강직성 경련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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