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외환경 오염, 실내 냉·난방 등으로 인하여 문을 열지 않는 가정과 회사의 수가 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이 심한 도심지역에 위치할 수록 환기를 시키는 횟수가 낮다. 하지만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으면 실내 이산화 탄소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버클리 국립 연구실의 멘델 박사는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실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600ppm 에서 2,500ppm으로 늘면 아홉 중 일곱개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현저히 줄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멘델 박사는 “1000ppm의 농도의 이산화 탄소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는 개인에게 치명적이지 않았지만, 2500ppm의 농도에서 2~5시간 노출되었을 경우는 의사결정 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따라서 이산화 탄소 자체가 오염물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염된 실내 환경으로부터 우리 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무실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실내에는 특히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냉·난방을 할 경우에도 퇴근시간 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환기를 자주 시키고 불가능 하다면 공기청청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이산화탄소를 자주 배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