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웰빙 등의 개념이 ‘자연’과 가까워지며 자연치유 효과가 높은 한방테라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땅에서 생산되는 자연친화적인 먹거리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수요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목화토금수’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한방약초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을 만나 국산한방명품의 장점과 미래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 한 1년 가까이 되었다. 그간 느낀 소감은?
지난해 10월 24일 취임 이후 11개월 정도가 흘렀습니다. 고령화와 공동화, 인구감소, 도시와의 소득격차 등으로 최근 우리 농어촌이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특히 우리 농어업이 중대한 기로에 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추진으로 농업시장의 개방은 가속화 되고 있고, 그 와중에 태풍과 폭우, 가뭄 피해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취임 이후 집무 시간 대부분을 전국 각지의 농어촌과 사업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접 현장을 가보면 농어촌의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끼곤 합니다. 농어촌공사가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야겠다는 의무감과 자부심을 많이 느낍니다.
Q 농어촌공사가 우리나라 한방약초 산업화에 뿌리내리려는 한방명품 컨셉의 ‘목화토금수’는 어떤 사업인가?
한방명품 전문숍 ‘목화토금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12개 시·군이 연계해 추진한 ‘한방약초광역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관심 있게 생각하는 것은 로하스, 웰빙 등의 자연친화적인 삶입니다. 이런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 중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자연스러운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한방테라피를 선호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한방제품들은 그 품질면에서나 효과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한방차와 음료, 기능성식품, 건강미용제품, 한방생활용품 등 국산명품 한방제품을 ‘목화토금수’ 전문샵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Q ‘목화토금수’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목화토금수’ 전문샵은 지역별 한방약초 건강기능식품 등 특산물을 판매하고 한방차를 마시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작년 4월에 서울 명동에 안테나 숍을 오픈했고, 현재 전국에 8개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중입니다.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을 갖춰 농업인과 기업인,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들 반응이나 외국손님들의 반응이 좋아서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케팅 거점으로 제품개발 및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땅에서 생산되는 자연친화적인 먹거리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수록 한방명품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Q ‘목화토금수’의 의미는 무엇인가?
음양오행이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은 많으실 겁니다. ‘음과양’은 각각 ‘달’과‘해’를 뜻하는데 이는 사람이 영향을 끼칠 수 없는 하늘의 기운과 변화를 의미합니다. ‘오행’은 자연의 ‘나무’와 ‘불’, ‘흙’, ‘쇠(바위)’, ‘물’을 의미하며 그것이 바로 ‘목화토금수’입니다. 사람의 생활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지상의 다섯 가지 요소를 뜻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중국의 노자, 장자 사상에서 유래하긴 했지만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동양의학의 효과를 기대하는 최근에 소비자 트랜드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Q ‘목화토금수’의 대표적인 원료와 제품을 설명한다면?
예로부터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등과 같은 고서에서는 한방약초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개해왔고 실제로 그 효과는 현대사회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몸 안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약재인 홍삼을 비롯해서, 음주로 인한 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다는 헛개나무,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오미자 등 한방약초를 원료로 하는 식품은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기만 해도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추석을 맞아 ‘목화토금수’의 12개의 상품을 선별하여 스타상품으로 지정해서 특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함양군 오미자 발효효소, 진안군 아이나라홍삼, 강화군 햇님 신기구 세트, 정남진 장흥헛개진액, 평창군 평창 오가피 새싹 발효원액, 문경시 5미 자연지애 오미자청, 금산군 홍삼젤리와 캔디지함, 한초로美 약초비누, 영천군 그날의 차, 안동시 하회탈 초콜릿, 산청군 지리산 꾸지뽕, 상주시 오디즙 등이 그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Q 추석 선물용으로 좋은 ‘목화토금수’ 제품을 추천한다면?
‘목화토금수’의 모든 제품은 엄격한 제품심의를 거쳐 인증된 제품만 취급, 판매하므로 어떤 제품을 선택하셔도 소비자들이 만족하실텐데요. 한방제품은 건강상태나 효능, 연령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활력을 필요로 하는 부모님께는 홍삼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유의 사포닌 성분으로 어르신들의 면역력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체력 강화에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선물입니다. 평소에 약주를 즐기시는 어르신께는 인삼주, 홍삼주, 머루주, 오미자와인 등 약초의 기운이 가득 담긴 주류를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남편에게는 지친 간을 보호하는 헛개제품을 추천하고, 명절 스트레스에 지친 아내에게는 한방약초 엑기스로 만든 화장품과 각종 한방생활용품을 선물한다면 좋겠지요. 하하. 아이들을 위한 건강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재료와 효능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아이의 입맛에 맞추기 어려운데 ‘목화토금수’의 홍삼제품은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의 입맛에 맞춰 각종 과일향을 첨가하여 먹기 편하도록 만들어 자녀들을 둔 부모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Q 앞으로 한방약초산업발전에 대해 한 마디 해 달라
앞으로 농어촌공사는 우리나라 한방약초 산업 세계화, 명품화를 위해 12개 시군과 협력하여 한방약초의 생산, 유통,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손쉽게 한방약초 제품을 구입하여 드실 수 있도록 ‘목화토금수’ 전국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한방약초 제품의 해외수출기반을 마련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어촌일자리 창출 및 농어촌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농어촌공사가 농어촌 재능기부 활동을 추진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인가?
농어촌의 재능기부는 다방면의 재능을 지닌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단순히 돈이나 물품 등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 경험, 기술 등의 재능을 농어촌마을에 기부하는 사회봉사활동입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받아야 할 사람에게 소박한 정을 나누는 기쁨을 누렸으면 합니다.
Q 끝으로 농어촌 공사의 주요사업과 각오를 말해 달라
한국농어촌공사의 역사가 올해로 104년에 이릅니다. 앞으로는 미래형 농업생산기반정비와 농어촌용수, 수리시설물 관리, 농지은행사업, 농어촌지역개발, 해외사업개발 등 주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미래의 농정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물론 무엇보다도 농어업인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농어촌의 현장과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