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트리션
지방은 제로, 칼로리 낮춘 라면 ‘인기’
이태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09/21 09:13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드셔 보셨나요?
- 지방과 칼로리 걱정 줄인 생라면 인기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라면.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라면 한 젓가락 떠올리다가도 멈칫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칼로리와 합성첨가물 등 건강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이럴 땐 쫄깃한 면발의 라면 맛은 살리면서 칼로리와 포화지방은 낮춘 건강한 ‘생라면’을 즐겨 보는 것 어떨까?
라면은 기름에 튀겨야만 할까?
한때 다이어트를 위해 라면을 면만 따로 끓여 그 물은 버리고, 새로 끓인 물에 익힌 면발과 스프를 넣어 끓이는 조리법이 인기였다. 면발을 끓이면 기름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시중의 라면은 대부분 밀가루로 만든 면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다.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에 좋을 리 없다. 대부분 라면은 식물성 기름인 팜유로 튀기는데, 팜유 100g당 49.3g의 포화지방이 들어 있다. 포화지방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튀기지 않은 생라면 인기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맛있으면서 건강한 라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중에 판매중인 생라면은 면을 튀기는 대신 고온에서 단기간 바람에 건조시켜 생면 그대로의 질감과 쫄깃함을 유지시켰다. 이런 바람건조공법을 통해 칼로리는 일반 유탕면에 비해 100kcal 이상 낮추었으며, 포화지방은 0%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명 MSG로 알려진 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불필요한 7가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엄선된 자연재료로 깊은 국물 맛을 냈다. 이러한 조선을 잘 갖춘 라면인지 제품 구입 시 꼼꼼히 따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