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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신진대사 원활하게 도와 면역력 향상… "만병통치 효과는 오해"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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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나 산야초 등을 설탕과 섞어 발효시켜 먹으면 효소를 보충할 수 있다.
효소 열풍이 불고 있다. 몸에 좋다는 효소 제품이 쏟아지고 그 효능을 알리는 책이나 광고도 넘친다.

효소는 우리 몸의 세포, 혈액 속에서 생체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단백질 조각을 말한다. 크기는 1억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소화·흡수, 노폐물 배출, 해독, 살균 작용 등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생화학 반응에 촉매작용을 한다.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나토키나아제, 염증을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는 프로테아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리파아제 등 종류가 2000개가 넘는다. 효소는 체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체내 효소와 식품에 존재하는 식품효소로 나뉜다.

곡식·과일·채소 등 익히지 않고 먹는 모든 식품에는 효소가 존재한다. 부족한 효소를 많이, 손쉽게 보충하기 위해 효소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과일·산야초 등과 설탕을 섞어 발효시킨 효소액,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과립이나 분말 등이다.

효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효소가 부족하거나 제 역할을 못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돼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식품을 통해 효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영주 교수팀의 조사 결과, 산야초 발효액을 섭취했을 때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산화질소가 체내에서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야초 단순 추출물(녹즙)과 발효액 중 발효액의 혈전 분해 능력이 더 좋았다. 최영주 교수는 "효소가 혈관계에 관여하는 생리조절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윤용갑 교수는 "간이 안 좋으면 미나리 효소, 소화기능이 안 좋으면 매실 효소,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이 있으면 솔잎 효소를 먹으면 좋다"고 추천했다. 미나리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매실에 있는 유기산은 소화액 분비가 잘 되도록 돕는다. 솔잎에는 혈당 수치를 낮추는 글리코키닌,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하는 루틴 등이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효소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윤용갑 교수는 "효소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지만, 질병을 완전히 막거나 치료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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