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탈모질환 진료인원 현황자료’에서 남성 탈모 환자가 2006년 8만 2천여 명이었던 탈모인구가 2010년 9만 4천여 명으로 5년 동안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10~30대 탈모인구가 5년간 54%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젊은 사람들에게서 탈모가 일어나면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몇 년 전만해도 검증되지 않은 탈모 샴푸나 비누를 선택했다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효과가 입증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자신의 모발을 옮겨 심는 것으로 심은 모발은 영구적으로 자라나는 수술법이다. 한번의 시술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탈모인들 사이에서 모발이식이 뜨고 있고,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발관리, 두피관리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유전성 탈모라면 시기만 늦출 뿐 탈모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는 어렵다.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모발이 소실된 부위나 없어진 헤어라인을 예전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해서 치료하면 유전성 탈모라고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이나 두피관리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이식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 20, 30대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두피의 탄력이 좋고 보다 건강한 모발을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생착률과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난다. 모발이식 병원에 젊은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부산점 장경수 대표원장은 “병원에 방문해주는 고객들을 살펴보더라도 몇 년 사이에 모발이식 상담을 받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병원을 방문할 때 무조건 모발이식을 받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장 원장은 “20·30대 젊은 사람들의 모발이식의 경우 현재 탈모가 된 부위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탈모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하여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 효과가 유지되도록 꼭 약물치료를 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