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내가 나에게, 이제 그만 '잘했어, 대견해'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2/08/13 16:12
15년이 흐른 지금, 박광수가 다시『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로 돌아왔다. 작은 일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에 보내는 따뜻한 시선은 15년 전과 변함없다. 오히려 더 깊고 묵직하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느 것 하나 이룬 게 없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로에게 칭찬 한 번 안 했다고 말하는 박광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처럼 스스로를 칭찬하는 데 인색한 사람들에게 “오늘만큼은 나를 인정하고, 감사하고, 안아주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너무 너무 외로운 날, 그 누구에게 감사를 전하기에도 메말라버린 그런 날에 우리는 멈추어 선다. 살다보면 친구의 위로도 소용없는,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날이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그동안 애써온 나를 잘 아는, 열심히 달려온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바로 나 자신의 토닥임이다. 이제 그만 ‘잘했어, 대견해’라고. 그래야 다시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 너무 오래 멈춰 서 있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은 지금 잠시 길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껏 애써온 사람들에게, 그렇지만 제대로 이룬 게 없다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광수생각 만화 컷에, 글에 담아내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가슴을 울리는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에서 잠시 벗어나 조금 더 기운을 내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받게 된다.
『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이며, 이 기간(8월 7일부터 22일)에 구매하는 사람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