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제대로 알고 마시자

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사회생활에서는 술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폭탄주는 술 문화의 상징처럼 됐다.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폭탄주, 왜 더 빨리 취하는 걸까?

술에는 향기와 색을 내기 위해 여러 화학 물질을 첨가하는데 이것이 숙취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술을 섞으면 이들 첨가물이 화학적으로 반응해 숙취를 조장한다. 그래서 더 빨리 취하게 된다. 또 알코올은 소화를 필요로 하지 않아 위와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흡수된 알코올은 간, 뇌, 및 다른 조직으로 운반된다. 술을 마실 때 채소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알코올 흡수는 떨어진다. 반면, 탄산음료는 흡수가 빨라진다.

체중에 따라서도 취하는 속도가 다르다.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은 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보다 체내 알코올의 농도가 더 높다. 또 동일 체중이라도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근육이 많은 사람보다 더 빨리 취한다. 이는 지방이 근육보다 수분 보유양이 적어서다.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다. 여자가 훨씬 빨리 취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생리중일 때는 간에서 알코올이 늦게 분해된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