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담배 피는 여성, 이런 과거 있는 경우 많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우울한 경험 때문에‥미국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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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요즘엔 시내나 심지어 카페에서도 담배 피우는 여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여성의 흡연율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 그런데 최근 여성의 흡연 이유가 과거 유년시절의 불우한 기억 때문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타라 스트라인 박사팀은 성인 남녀 7,21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릴 때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학대를 당한 여성의 흡연율이 1.4배 높았다. 또 부모 중 한 명이 감옥에 있었다면 흡연율은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남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 흡연율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스트라인 박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두뇌에 영향을 줘 흡연을 통해 심리적 고통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남성은 트라우마를 흡연 보다 다른 방식의 행동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곧 흡연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파민 호르몬 분비 등 생물학적 차이와 개인적이고 사회 문화적인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흡연을 하게 된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숙행 교수는 “성격이 발달하는 어린 시절에 강력한 트라우마를 겪는다면 피해에 대한 보상심리로 성격발달 과정 중 즉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구강기에 고착돼 구순적 성격이 될 수 있다”며 “구순적 성격은 결핍된 사랑과 안정의 느낌을 채우기 위해 즐거움을 추구해 담배나 알코올에 의존하고 중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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